작가글쓰기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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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
제목
백암 배롱나무길
작성자
김은주
작성일
2012-10-23 오후 2:54:08

백암 배롱나무길

 

노여움에  피서갈 열병을 안고

머무름을 방패로 꽃은 핀다

 

어떤 꽃이 열도를 견디며 이리도 피겠는가?

배롱나무꽃 너만  할수있다

셈도 못할 꽃망울 불꽃이 핀다

백일동안 불태운다

 

비가 내린 도로위에

오복을 내려놓는 꽃잎

금방 북새통을 이룬다

 

과속하는 차량 한대 없다

사람 맘이 다 똑 같다

아름다움에 끌리고

보는 눈이 다 똑 같다

내 눈에 이쁜건

다른 사람 눈에도 이쁘고

흉한거 보는건 진저리 친다

 

배롱나무  찬사에  부끄러운지  간지럼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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