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수상작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

대회 수상작

글내용
제목
6월 e-독서친구 우수독후감
작성자
허정심
작성일
2009-09-04 오후 4:00:11

 

'말더듬이 원식이'를 읽고

 

                                        

                                          일월초등학교 3학년 정원표

 

 

수요일 내가 좋아하는 국어 시간이었다. "오늘은 수업에 앞서 여러분에게 선생님 친구 한 분을 먼저 소개 하겠습니다." 하신다 우리들 모두는 와! 하며 교실에 손님이 한분 오신다고 조용해졌다. 친구들 모두 누굴까 하는 눈치다. 손님을 소개 한다더니 교과서 읽기책을 펴 보시란다. 친구들은 "아이 뭐야."하는 눈치다. 선생님이 소개해 주신다는 분은 우리 교실을 방문하시는 분이 아니고 읽기책 교과서에 나오는 원식이와 선생님을 지으신 선생님 친구 분 아동문학가 시인이시면서 우리들을 위해 많은 글을 남기신 김일광 선생님이다. 그리곤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알려 주셨다. 그래서 이책을 읽게 되었고 읽어가면서 내용 속 깊이 빠져들었다. 정현이의 마음이란 부분에서 선생님께서 제자를 공부 못하고 게으르고 사고 잘 친다고 무조건 의심하다 선생님의 건망증 때문에 의심이 풀리는 장면에서 한숨을 휴! 하며 쉬기도 했다. 그리고 책속의 주인공 선생님을 원망하기도 했다. 보통 공부잘하고 말씀 잘 듣는 어린이는 무조건 믿어주는 선생님을 원망하기도 해 보았다. 낡은 외투에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이웃돕기 잘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왜 다른 아이들 보다 부모님의 사랑을 더 받지 못할까 투덜거렸던 잘못도 반성해 보았다. 달맞이 꽃을 읽어면서 엄마가 아파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동생을 돌보며 하루종일 혼자서 집 지키던 주인공을 생각하면 요즘 우리들은 너무 편하게 엄마나 아빠에게 기대어 살지나 않는지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고, 수민이의 곰인형에서는 자기의 물건을 너무 잘 버리는 나의 못된 버릇을 가리켜 주는것 같았다. 특히 말더듬이 원식이가 선생님과 만나면서 정말 멋진 아이로 자라는 장면에서 누구나 인정을 받으면 자기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는 부모님의 말씀도 생각이 났다. 원식이가 얻어오는 품삯은 개 한마리와 곡식 몇가지를 보면서 옛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리 쓸모 없이 버려진 공터의 먼지 묻은 소파도 자기를 인정해주고 사용해 주는 동네 사람들을 보며 자기가 세상에 필요한 물건 이란걸 알려준다. 나는 지금 40년전으로 돌아가 우리선생님 우리 아버지와 함께 어느 산골의 조용한 마을을 마음껏 둘러보고 꿈에서 깨어난 것 같다. 언젠가 작가선생님 아니 우리선생님 친구분을 만나서 이 이야기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선생님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게 해 주신 우리 담임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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